안녕하세요. 왓베의 정석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바로 롤링스의 글러브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롤링스는 미국의 거대한 MLB 자본시장안에 운동구 브랜드로 오피셜계약이 되어 있어 몇해전부터 MLB공식 오피셜 로고를 야구글러브에 달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롤링스 제품은 USA라인의 글러브로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착용하고 있는 글러브를 봐 왔습니다.

간혹 내가 MLB에서 보지 못했던 글러브의 모양이나 다른 몇 가지들을 보다보니

"어라,,,이거 머지..이게 뭘까??" 하는데요...

이는 롤링스는 미국과 일본의 글러브 라인이 서로 다른 모습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시장 다음으로 큰 야구시장은 아무래도 일본이라는 이유기도 하겠지만, 아시아의 가장 큰 시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롤링스는 재팬사양을 따로 둘 만큼 그 시장이 점차 영역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USA라인과 JAPAN라인이 다른 몇 가지들은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1. MLB스펙과 다른 JAPAN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패턴도 웹도 모두 일본스펙을 독자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USA라인은 별도의 MLB라인으로 따로 두고 있습니다.

2. 가죽은 다르다?

제조의 메인공장은 필리핀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가죽은 동일하게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만,

재팬라인에 쓰이는 가죽을 따로 두기도 합니다. (가령 캐나디언킵)

3. 원산지는 필리핀에만 있는 것인가?

롤링스 HOH JAPAN 라인의 한 가지 사양에서는 일본에서도 제작을 합니다.

4. 장비에 대한 규정

미국과 일본은 엄연히 야구장비에 대한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일본에서 사용과 대응이 가능한 것들이 있기도 합니다.

가령 로고에 대한 사이즈도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커스텀오더시 로고 크기에 대한 선택옵션이 재팬라인에는 존재합니다.

5. 커스텀오더의 차이

미국의 라인은 크게 프리퍼드, HOH 이 두가지에 대한 선택적인 옵션이 있지만,

일본은 이외에도 위저드, HOH JAPAN, 연식사양 등 좀 더 세분화하여 주문할 수 있습니다.

6. 금액에 대한 차이

아무래도 JAPAN 라인의 가격대가 훨씬 높습니다.

자수서체도 미국에 비해 좀 더 디테일하기 때문에 뭔가 추가로 들어가는 옵션이 있다면 이는 모두 금액이 추가가 됩니다.

7. 선수 모델

미국의 MLB모델중에 대표적인 롤링스를 사용하는 선수들 모델이 주라면 일본도 롤링스를 사용하는 메인 선수들을 통해

자체 선수모델로 판매를 하거나 주문할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이는 롤링스JAPAN의 독립적인 패턴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위 두 국가의 라인은 전혀 다른 글러브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공홈에서 커스텀오더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주문을 하거나 일본의 롤링스공홈에서도 자체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지만,

몇년 째 시뮬레이션이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고 있다보니, 전자카달로그를 통해 주문을 할 수 있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일본도 해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선수들이 증가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일본내 브랜드만을 고집해 온 이들에게

서양브랜드가 좀 더 이슈화가 되고 그 사용점유율도 점점 오르고 있습니다.